각잡살림 · 운영 안내
각 잡고 만든 살림(생활 도구)이라는 뜻입니다. 지금은 내 월급 한 장, 방 가구 배치, 낚시 물때 셋을 운영합니다.
2026년 8월, 도구를 20개에서 셋으로 줄였습니다
한동안 도구 개수를 늘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스무 개가 됐지만, 그동안 어느 하나도 눈에 띄게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개수가 늘어난 만큼 각각에 쓸 수 있는 시간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셋만 남기고 나머지는 내렸습니다. 없앤 게 아니라 내린 것이고, 제대로 손볼 여유가 생기면 다시 올립니다. 대신 남긴 셋은 계속 깊게 만듭니다.
같이 정리한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검색에 걸리라고 써둔 설명 글 75편을 전부 내렸습니다. 정확한 글이었지만 도구를 쓰러 온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었고, 결국 사이트를 크게 보이게 하려고 쓴 글이었기 때문입니다.
누가 만드나요
각잡살림은 사내에서 쓰는 업무 도구를 만들던 사람이 시작한 사이트입니다. 회사 안에서만 돌던 계산기·자동화 도구를 여러 해 만들다 보니, 정작 회사 밖에서도 같은 걸 손으로 반복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사내망 안에 있어서 아무도 못 쓰던 것들을 공개된 웹으로 옮겨 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래서 도구를 고르는 기준도 "검색량이 많은 것"이 아니라 "실제로 손으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급여명세서를 보며 계산기를 두드리고, 이사 전에 줄자를 들고 고민하고, 낚시 가기 전날 물때표를 뒤지는 그 순간들입니다.
1인이 만들고 운영합니다. 그래서 빠르게 고칠 수 있지만 놓치는 것도 있습니다. 오류를 발견하시면 문의로 알려주시면 확인해서 반영합니다.
어떤 기준으로 만드나요
첫째, 사람들이 지금 이걸 손으로 하고 있는가. 엑셀을 새로 짜거나 검색을 여러 번 해야 답이 나오는 일이면 도구로 만들 가치가 있습니다.
둘째, 여러 번 물어보지 않게 하는가. 「내 월급 한 장」이 그 결과입니다. 예전에는 퇴직금 계산기, 실업급여 계산기, 4대보험 계산기가 따로 있었고 월급과 입사일을 매번 다시 입력해야 했습니다. 같은 값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로 합쳤습니다.
셋째, 못 하는 걸 숨기지 않는가. 계산의 근거가 되는 법령과 요율을 도구 안에 함께 적고, 근사값인 부분은 근사값이라고 밝힙니다. 쓸모없는 신뢰를 주는 것보다 정확한 기대치를 주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이 원칙 때문에 일부러 넣지 않은 것도 많습니다. 회원가입, 결과 저장, 유료 플랜 같은 것들입니다. 「내 월급 한 장」과 「방 가구 배치」는 브라우저 안에서만 계산하고 입력값을 서버로 보내지 않습니다. 「낚시 물때」는 만조·간조 시각을 받아오기 위해 국립해양조사원 예보를 조회하는데, 이때 나가는 정보와 처리 방식은 개인정보처리방침에 적어두었습니다.
지금 있는 도구
내 월급 한 장 — 월 급여와 입사일을 한 번 넣으면 실수령액, 4대보험, 퇴직금, 연차, 실업급여, 통상시급과 가산수당, 퇴사 타이밍이 한 화면에 나옵니다. 근로기준법·고용보험법·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의 해당 조문과 2026년 요율을 페이지 아래에 함께 적었습니다.
방 가구 배치 — 평수와 방 모양을 고르고 가구를 끌어서 놓아봅니다. 침대 같은 표준 규격은 프리셋으로 제공하고, 나머지는 직접 치수를 넣습니다. 통로가 좁아지거나 가구가 방을 벗어나면 그 자리에서 알려줍니다.
낚시 물때 — 지역·기법·어종을 고르면 실제 갯바위 포인트 1,076곳 중에서 추천합니다. 물때번호는 음력을 기준으로 브라우저에서 계산하고, 만조·간조 시각은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를 조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