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봉, 숫자로 쓸까 협의가능이라고 쓸까
입사지원서나 면접에서 가장 많이 망설이는 항목 중 하나가 희망연봉입니다. 너무 높이 쓰면 서류에서 걸러질까 걱정되고, 너무 낮게 쓰면 손해 보는 느낌이 듭니다. 정답은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숫자로 명시하는 게 유리한 경우
내 직군·연차의 시장 평균 데이터를 이미 파악하고 있다면 구체적인 숫자를 써야 합니다. 근거 없는 범위나 회피성 답변보다, "평균 대비 이 정도 포지션이라 이 금액을 희망한다"는 논리가 채용 담당자에게 더 신뢰를 줍니다. 숫자를 정하기 전에 이직 연봉 협상 계산기로 내 직군·연차의 평균 포지션부터 확인하세요.
범위나 '협의 가능'이 유리한 경우
아직 회사의 연봉 테이블이나 처우 수준을 모르는 초반 지원 단계에서는 범위("현재 연봉의 X~Y% 수준")로 여지를 두거나, "회사 기준에 맞춰 협의 가능"이라고 쓰는 편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숫자를 못 박으면 오히려 협상 레버리지를 스스로 줄이는 셈이 됩니다.
단, '협의 가능'만 쓰고 아무 근거도 준비하지 않으면 회사가 제시하는 낮은 금액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협의 가능이라고 쓰더라도 내부적으로는 마지노선 숫자를 미리 정해두세요.
실전 팁 3가지
- 현재 연봉을 기준으로 % 인상 폭을 계산해두면, 면접에서 구체적인 숫자를 요구받았을 때 바로 답할 수 있습니다.
- 희망연봉을 물어보는 시점이 서류 단계인지 오퍼 직전인지에 따라 전략을 다르게 가져가세요 — 자세한 타이밍은 연봉 협상 타이밍 참고.
- 숫자를 말할 때는 기본급 기준인지 총 연봉(기본급+성과급) 기준인지 명확히 구분해서 말하세요. 모호하게 말하면 회사가 유리한 쪽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내 희망연봉이 현재 연봉 대비 몇 % 인상인지, 시장 평균과 비교해 현실적인 수준인지 이직 연봉 협상 계산기로 바로 확인해보세요. 함께 읽기: 몇 % 불러야 할까 · 실전 예시 문구
※ 일반 정보 제공용이며, 회사·업계 관행에 따라 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