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사이즈 — 1200·1400·1600 중 뭘 고를까
책상은 상세페이지에 1000, 1200, 1400, 1600 같은 숫자만 적혀 있어 뭘 골라야 할지 막막합니다. 이 숫자는 폭(가로)이고, 실제로 편한지를 가르는 건 깊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폭·깊이·높이를 각각 어떤 기준으로 정하는지, 그리고 방에 넣을 때 책상 치수 외에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공간까지 정리했습니다.
책상 사이즈 기준표
국내 제품에서 가장 흔한 규격입니다. 폭은 mm로 표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폭 | 올릴 수 있는 것 | 맞는 경우 |
|---|---|---|
| 800~1000mm | 노트북 또는 모니터 1대 | 좁은 원룸, 노트북 위주 |
| 1200mm | 모니터 1대 + 노트북 | 가장 무난한 기본 선택 |
| 1400mm | 모니터 1대 + 여유 공간, 또는 듀얼 최소 | 서류·태블릿을 같이 놓을 때 |
| 1600mm | 듀얼 모니터 여유 있게 | 재택근무, 작업용 |
| 1800mm 이상 | 듀얼 + 주변기기 전부 | 넓은 방, 장비가 많을 때 |
깊이가 폭보다 중요합니다 — 모니터 크기로 정하세요
폭이 모자라면 물건을 덜 올리면 되지만, 깊이가 모자라면 모니터가 눈에 너무 가까워집니다. 이건 물건을 치워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 모니터 | 권장 시야 거리 | 받침대 포함 필요 깊이 |
|---|---|---|
| 24인치 | 약 60cm | 600mm로 가능 |
| 27인치 | 약 70cm | 700mm 권장 |
| 32인치 이상 | 80cm 이상 | 700~800mm |
※ 모니터암을 쓰면 받침대가 차지하던 10~15cm가 사라져 한 단계 얕은 깊이로도 같은 거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깊이 600mm 책상에 27인치를 놓아야 한다면 가장 현실적인 해법입니다.
책상 높이 — 표준 720~750mm가 나에게 맞을까
국내 제품은 대부분 720~750mm이고 730mm가 가장 흔합니다. 이 값은 키 175cm 전후를 기준으로 정해진 것이라, 키가 그보다 작으면 어깨가 올라가고 발이 뜹니다.
| 상황 | 증상 | 해결 |
|---|---|---|
| 책상이 높다 | 어깨가 올라가고 손목이 꺾입니다 | 의자를 올리고 발받침을 씁니다 |
| 책상이 낮다 | 등이 굽고 무릎이 책상에 닿습니다 | 높이조절 책상 또는 다리 받침을 씁니다 |
기준은 팔꿈치가 90도일 때 팔뚝이 책상 상판과 수평이 되는지입니다. 의자를 먼저 맞추고 그다음 발받침으로 보정하는 순서가 가장 쉽습니다.
컴퓨터 책상 최소 사이즈
"최소"를 물을 때 답은 무엇을 올리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 용도 | 최소 폭×깊이 | 주의 |
|---|---|---|
| 노트북만 | 800×500mm | 외부 모니터를 붙이면 바로 부족해집니다 |
| 모니터 1 + 키보드 | 1000×600mm | 실사용 최소선 |
| 듀얼 모니터 | 1400×700mm | 27인치 두 대 기준 |
1000mm 미만에서는 키보드 앞에 손목을 올릴 공간이 안 나와 책상 모서리에 손목을 걸치게 됩니다. 오래 쓸 책상이라면 여기서 아끼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가장 흔한 실수 — 의자 뺄 공간을 안 쟀습니다
책상은 제품 치수만큼만 자리를 차지하지 않습니다. 앉으려면 뒤로 의자를 빼야 합니다.
| 필요 동작 | 책상 뒤 여유 |
|---|---|
| 의자를 빼고 앉기 | 최소 75cm |
| 앉은 사람 뒤로 지나가기 | 90~100cm |
| 서랍·문을 여는 가구가 뒤에 있음 | 여기에 문 폭만큼 더 |
즉 깊이 600mm 책상이라도 실제로는 약 135cm의 세로 공간이 필요합니다. 원룸에서 침대와 책상을 마주 놓을 때 이 계산이 빠지면 의자를 뺄 수 없게 됩니다.
방 크기별로 고르는 기준
| 방 | 권장 책상 | 배치 요령 |
|---|---|---|
| 4평 이하 원룸 | 1000~1200 × 600 | 창가 벽에 붙이고 침대와 평행하게 |
| 5~6평 | 1200~1400 × 600~700 | 침대 발치 쪽 벽, 의자 공간 75cm 확보 |
| 7평 이상 / 별도 방 | 1400~1600 × 700 | ㄱ자 배치나 창 정면 배치도 가능 |
책상 형태별 — 같은 면적인데 쓰임이 다릅니다
| 형태 | 특징 | 맞는 경우 |
|---|---|---|
| 일자형 | 벽에 붙여 폭만 차지합니다 | 대부분의 원룸. 가장 무난 |
| ㄱ자(코너)형 | 같은 면적으로 상판이 넓어집니다 | 모서리를 살릴 수 있는 방, 듀얼 모니터 |
| 높이조절형 | 서서도 쓸 수 있습니다 | 장시간 작업, 표준 높이가 안 맞는 체형 |
| 접이식·벽걸이 | 안 쓸 때 접어 자리를 비웁니다 | 3평 이하, 가끔만 쓰는 경우 |
ㄱ자형은 모서리 안쪽이 죽는 공간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상판 면적은 넓어지지만 코너 부분은 손이 잘 안 닿아 물건을 쌓아두게 됩니다.
서랍이 있으면 무릎 공간이 줄어듭니다
상판 아래 서랍이 달린 책상은 수납이 편하지만 다리 넣을 공간을 그만큼 뺏습니다. 특히 상판 바로 아래에 얕은 서랍이 있는 형태는 무릎이 닿기 쉽습니다.
| 구조 | 무릎 공간(상판 아래 높이) | 비고 |
|---|---|---|
| 서랍 없음 | 약 680~700mm | 가장 여유롭습니다 |
| 얕은 상단 서랍 | 약 620~650mm | 키가 크면 무릎이 닿을 수 있습니다 |
| 측면 서랍장 일체형 | 높이는 그대로, 폭이 줄어듭니다 | 다리를 옆으로 못 뻗습니다 |
수납이 필요하다면 이동식 서랍장(캐비닛)을 따로 두는 편이 낫습니다. 평소엔 책상 밑에 넣고, 다리가 불편하면 빼면 됩니다.
상판 소재별 차이
| 소재 | 장점 | 단점 |
|---|---|---|
| 원목·집성목 | 튼튼하고 오래갑니다 | 무겁고 비쌉니다. 물자국이 남습니다 |
| MDF·PB(필름) | 가볍고 저렴합니다 | 모서리가 잘 까지고 습기에 부풉니다 |
| 강화유리 | 닦기 쉽고 깔끔합니다 | 차갑고 지문이 남으며 마우스가 미끄럽습니다 |
※ 폭 1400mm 이상인데 다리가 양 끝에만 있는 제품은 가운데가 처질 수 있습니다. 상판 두께가 25mm 이상인지, 가운데 보강대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사기 전 체크리스트
- 모니터 인치 — 27인치 이상이면 깊이 700mm 또는 모니터암
- 서랍 구조 — 무릎 닿는 구조인지, 이동식으로 뺄 수 있는지
- 의자 뺄 공간 — 책상 뒤 75cm를 방 치수에서 빼봤는가
- 콘센트 위치 — 책상을 붙일 벽에 전원이 있는가
- 상판 두께와 다리 형태 — 다리가 안쪽에 있으면 무릎이 닿을 수 있습니다
- 내 키 — 165cm 미만이면 발받침을 같이 계획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컴퓨터 책상 최소 사이즈는 얼마인가요?
모니터 한 대에 키보드·마우스를 쓴다면 폭 1000mm, 깊이 600mm가 실사용 최소선입니다. 이보다 좁으면 키보드 앞 공간이 없어 손목을 책상 끝에 걸치게 됩니다. 노트북만 쓴다면 800×500mm로도 가능하지만 외부 모니터를 붙이는 순간 부족해집니다.
책상 폭 1200과 1400, 뭐가 다른가요?
1200mm는 모니터 한 대 + 노트북을 나란히 놓으면 꽉 찹니다. 1400mm부터 모니터 옆에 서류나 태블릿을 둘 여유가 생깁니다. 듀얼 모니터를 쓸 계획이라면 27인치 두 대 기준 1400mm가 최소, 1600mm가 편합니다.
책상 깊이는 600과 700 중 뭐가 좋나요?
모니터 크기로 정하면 됩니다. 24인치는 눈에서 약 60cm, 27인치는 약 70cm 떨어져야 편한데, 모니터 받침대가 앞으로 10cm 정도 차지하므로 27인치 이상이면 깊이 700mm가 필요합니다. 모니터암을 쓰면 받침대 공간이 없어져 600mm로도 가능합니다.
책상 표준 높이는 몇 cm인가요?
국내 제품은 대부분 720~750mm이고 730mm가 가장 흔합니다. 다만 표준 높이는 키 175cm 전후를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어, 키가 165cm 미만이면 발이 뜨고 어깨가 올라갑니다. 이 경우 책상을 낮추기보다 의자를 올리고 발받침을 쓰는 편이 쉽습니다.
방이 좁은데 책상을 크게 놓고 싶어요.
깊이보다 폭을 먼저 포기하는 게 낫습니다. 깊이가 모자라면 모니터가 가까워 눈이 피로하지만, 폭이 좁은 건 물건을 덜 올리면 됩니다. 또 책상 뒤로 의자를 뺄 공간(최소 75cm)이 필요하므로, 책상 치수만 재고 넣었다가 의자를 못 빼는 경우가 흔합니다.
책상 뒤 공간은 얼마나 비워야 하나요?
의자를 빼고 앉으려면 책상 뒤로 최소 75cm, 뒤로 지나다니려면 90~100cm가 필요합니다. 원룸에서 가장 자주 놓치는 치수이고, 침대와 마주 놓을 때 특히 문제가 됩니다.
방에 실제로 들어가는지 확인해보세요
책상은 치수보다 의자 공간까지 합친 자리가 문제입니다. 방 가구 배치 시뮬레이터에서 평수를 넣고 책상과 침대를 같이 놓아보면 통로가 남는지 바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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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수치는 일반적인 권장값이며 제품·체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구매 전 상세 치수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