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실수령액, 왜 계산기마다 다를까?

가정의 차이 완전 정리

같은 세전 연봉을 넣었는데 계산기마다 실수령액이 다르게 나온 경험, 다들 있으실 겁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어느 계산기가 틀려서”가 아니라 “서로 다른 가정을 넣어서” 입니다. 실수령액은 비밀 데이터가 아니라 공개된 공식(4대보험 요율 + 국세청 근로소득 간이세액표)으로 계산되며, 그 공식에 넣는 전제값이 다르면 결과도 달라집니다.

실제 사례: 두 계산기의 숫자 비교

실제로 널리 쓰이는 두 실수령액 표를 같은 연봉으로 비교해보면 이렇게 갈립니다.

세전 연봉계산기 A (월)계산기 B (월)차이
3,000만약 222만약 225만B가 +3만
5,000만약 349만약 355만B가 +6만
1억약 642만약 642만거의 동일

저연봉일수록 차이가 크고, 1억에서는 거의 같아집니다. 이 패턴 자체가 “가정의 차이”라는 힌트입니다.

차이를 만드는 3가지 가정

① 비과세 식대

월 급여 중 식대는 일정액까지 비과세입니다(현재 기준 월 20만 원). 어떤 계산기는 20만 원을, 어떤 계산기는 10만 원(구 기준)이나 0을 가정합니다. 비과세가 크면 과세 대상이 줄어 4대보험·소득세가 함께 줄고, 실수령액은 늘어납니다.

② 국민연금 요율·상한

국민연금 근로자 부담률과 상한(기준소득월액 상한)은 해마다 조정됩니다. “2026년 기준”이라고 표기했더라도 실제로는 과거 요율을 쓰는 표도 있어, 저연봉 구간에서 몇만 원 차이가 납니다.

③ 부양가족 수

근로소득 간이세액표는 부양가족 수에 따라 원천징수 세액이 달라집니다. 1인 가구를 가정하느냐, 배우자·자녀를 포함하느냐에 따라 소득세가 크게 바뀝니다.

고연봉(예: 1억)에서 두 계산기가 비슷해지는 이유는, 국민연금이 상한에 걸려 고정되고 소득세(간이세액표)가 지배적이 되면서 가정 차이의 영향이 줄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봐야 하나

이직 연봉 협상 계산기는 현재와 제안 연봉을 동일한 가정으로 나란히 계산해 실수령 차이를 보여줍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이직 연봉 협상, 몇 % 불러야 할까?

※ 본 글은 일반 정보 제공용이며 개인 세무 자문이 아닙니다. 요율·기준은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